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장수 쿨밸리 트레일레이스 18K 후기|초보 트레일러너라면 꼭 알아야 할 실수
    대회 후기 2026. 6. 19. 21:04

    장수 쿨밸리 트레일레이스 후기|로드 러너가 첫 트레일에서 무너진 이유

    장수 쿨벨리
    2025년 장수 쿨밸리 레이스

    장수 쿨밸리 트레일레이스 실제 참가 후기. 논개활공장 업힐, 사두봉 코스 난이도, 병목 구간, 완주 전략, 방화동자연휴양림 계곡까지 직접 경험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트레일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장수 쿨밸리 트레일레이스는 꽤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대회다.

    나 역시 그랬다.

    그동안 수많은 로드 마라톤과 하프마라톤을 뛰었지만 산은 전혀 다른 경기장이었다. 평지에서는 잘 통하던 전략이 산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직접 참가했던 장수 쿨밸리 트레일레이스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 특징, 난이도, 초보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 기록 전략까지 정리해본다.

     

    코스 요약

    장수 쿨밸리 18k 코스

    V/km = 55.6 어려움

    2026.05.05 - [러닝 정보] - 트레일러닝 초보 가이드 | 코스 난이도 V/km 기준 완벽 정리

    2025년 장수 쿨벨리 레이스 기록

    장수 쿨밸리 트레일레이스의 가장 큰 매력은 장수의 시원한 계곡과 숲길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풍경만 보고 참가했다가는 생각보다 큰 대가를 치를 수도 있다.

    첫 트레일러닝에서 가장 크게 착각했던 점

    당시 나는 전형적인 로드 러너였다.

    산에서도 계속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멈추거나 걷는 것을 실패처럼 느꼈다.

    대회 당일 C그룹에서 출발하였다.   앞사람을 추월해야 한다는 생각만 가득했다.

    결과적으로 이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

    트레일러닝은 로드 레이스와 다르다.

    특히 장수 쿨밸리 트레일레이스처럼 초반 업힐 비중이 높은 코스는 걷기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 사실을 그때는 전혀 몰랐다.

    논개활공장 업힐에서 체력을 모두 써버렸다

    장수 쿨밸리 트레일레이스의 첫 번째 핵심 구간은 논개활공장으로 향하는 오르막이다.

    여기서 많은 러너들이 고전한다.

    문제는 업힐 자체보다 병목 현상이다.

    싱글트랙 구간이 좁다 보니 참가자들이 길게 늘어서게 된다.

    논개활공장
    논개 활공장 cp1

    보통 경험이 많은 트레일러너들은 이 구간에서 오히려 숨을 고른다.

    하지만 당시의 나는 병목에 갇히는 것이 싫어 무리하게 추월을 반복했다.

    심박수는 계속 상승했고 결국 논개활공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체력이 바닥났다.

    지금 돌이켜보면 가장 비효율적인 레이스 운영이었다.

    사두봉까지 이어지는 오르막은 생각보다 길다

    논개활공장을 지나면 상황이 좋아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사두봉까지 이어지는 오르막이 남아 있다.

    이미 초반에 체력을 소모한 상태라면 이 구간은 상당히 길게 느껴진다.

    원래 계획은 여기만 넘기면 이후 다운힐과 임도에서 속도를 내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였다.

    뛰어야 할 곳에서 걷고 있었다.

    트레일러닝에서는 초반 오버페이스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몸으로 배운 순간이었다.

    장수 쿨밸리 트레일레이스 난이도는 어느 정도일까?

    초보자 기준

    초보자에게는 쉬운 대회가 아니다.

    특히 다음 조건에 해당한다면 준비가 필요하다.

    • 로드 마라톤만 경험한 경우
    • 산행 경험이 적은 경우
    • 여름 대회 경험이 부족한 경우
    • 업힐 걷기 기술이 없는 경우

    경험자 기준

    트레일 경험이 있는 러너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다.

    기술적인 암릉 구간이 많지 않고 길 찾기 난이도도 높지 않다.

    다만 여름 더위가 변수다.

    여름 대회의 진짜 적은 업힐보다 더위였다

    내가 참가했던 해는 8월 초에 열렸다.

    출발 시점부터 기온이 25도를 넘고 있었다.

    산속이라고 시원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훨씬 높게 느껴졌다.

    이 대회에서는 기록 욕심보다 체온 관리가 더 중요하다.

     

    장수 쿨밸리 트레일레이스 최고의 보상은 방화동계곡

     

    힘들었던 기억보다 더 오래 남는 건 완주 후의 순간이다.

    사두봉을 지나 하산하면 방화동자연휴양림 계곡이 나타난다.

    방화동자연휴양림

    여름철 레이스를 마친 러너에게 이 계곡은 천국에 가깝다.

    몸을 담그는 순간 열기가 빠르게 식는다.

    이른바 알탕과 아이싱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샤워 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마무리가 쾌적한 편이다.

    장수 쿨밸리 트레일레이스를 다시 찾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참가한다면 이렇게 달릴 생각이다

    장수쿨밸리 단체사진
    장수쿨벨리 단체샷

    작년의 가장 큰 실수는 산을 로드처럼 달린 것이다.

    올해는 다르게 접근하려고 한다.

    기록 전략

    업힐

    • 과감하게 걷기
    • 심박수 관리
    • 추월 욕심 버리기

    임도

    • 자연스럽게 러닝 전환
    • 리듬 유지

    다운힐

    • 무리한 스피드 금지
    • 다리 충격 최소화

    트레일러닝은 빠르게 달리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유리하다.

    장수 쿨밸리 트레일레이스도 마찬가지다.

     

    FAQ

    Q. 장수 쿨밸리 트레일레이스는 초보도 완주 가능한가요?

    가능하다. 다만 로드 러닝 경험만 있다면 업힐 걷기 전략을 반드시 연습하는 것이 좋다.

    Q. 컷오프는 빡센 편인가요?

    상위권 경쟁보다는 완주 중심 성격이 강한 대회다. 하지만 여름 더위 때문에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Q. 트레일화가 꼭 필요한가요?

    건조한 날씨에는 일반 러닝화도 가능하지만 안전을 위해 트레일화를 추천한다.

     

    2026.06.19 - [대회 일정/트레일대회] - 2026 하반기 트레일러닝 대회 일정 총정리|7월~12월 국내 트레일런 캘린더

    2026.06.15 - [대회 일정/트레일대회] - 2026 DTRAIL RACE GPX 분석, 25K 완주 가능할까? 50K는 어떤 코스일까

    2026.06.09 - [대회 일정/트레일대회] - 2026 완주트레일런 36K·22K 코스 분석, GPX 기준 난이도 점수는 몇 점일까?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