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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트레일러닝] 남평문씨세가 주차장에서 비슬산 트런 25K트런 훈련 2026. 4. 25. 21:59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구의 명산, 비슬산으로 트레일러닝을 다녀왔습니다.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주차장에서 시작해 비슬산 정상까지,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왕복 약 25km의 대장정! 신나게 뛰고 길도 좀 잃어본(?) 코믹 발랄한 트런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의 코스 요약
- 출발지: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주차장
- 경로: 주차장 ➡️ 용문사(포장도로) ➡️ 용문계곡길 ➡️ 닭지봉 ➡️비슬산 정상(천왕봉) ➡️ 원점 회귀
- 총 거리: 약 25 km
- 누적 상승: 1,394m (허벅지가 아주 튼튼해지는 높이!)
- 날씨: 영상 6°C, 습도 84%. 뛰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 시작은 창대했다: "용문사까지는 워밍업이지!"
남평문씨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처음 용문사까지 가는 길은 깔끔한 포장도로예요. "오, 오늘 컨디션 좋은데?"라며 룰루랄라 뛰어 올라갔죠. 하지만 여러분, 방심은 금물입니다. 용문사 이후부터 진짜 트레일러닝의 매력(이라 쓰고 고생이라 읽는)이 시작되거든요.

여기가 출발지 입니다 
용문사 올라가는길은 다 도로입니다 
화원 자연휴양림에서 500미터 정도 가량 올라가면 용문사가 나옵니다 
용문사 가기전 계곡길로 들어 가는 길이 나옵니다 
이길로 계곡길로 올라 갑니다 2. 용문계곡의 유혹과 낙엽 슬라이딩 🍂
용문계곡길로 접어드니 공기부터 달라집니다. 그런데 바닥을 보니... 낙엽도 있고 큰 돌 도 많네요!
주의: 낙엽 밑에는 무엇이 있을지 모릅니다. 돌이 있을 수도, 뿌리가 있을 수도, 그리고 여러분의 '엉덩방아'가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미끄럽긴 했지만,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뛰는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가다 보니 약수터가 똬악! 산에서 마시는 물맛, 아시죠? 여기서 시원하게 급수하고 가도 될 거 같은데 저는 물이 많아서 패쓰!!!

여름에 와서 발 담구면 정말 좋겠네요 
이렇게 돌 길도 있습니다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면 닭지봉이 나옵니다 
여기 까지 오면 이제 달릴 준비 하시면 됩니다 길이 너무 좋아요 
능선길이라 거진 이런 길입니다 질주 하세요!!! 
가다 보면 약수터가 나오는데 사람들 소리가 들리는거보니 약숫물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낙엽이 엄청 쌓여 있습니다. 미끄럼 주의!! 
능선길 타다가 비슬산 정상 올라가는길은 업힐이 있어요 3. "참꽃아 안녕?" 드디어 만난 비슬산의 핑크빛 유혹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숨은 가빠지지만 눈은 즐거워집니다. 드디어 그 유명한 비슬산 참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분홍빛 참꽃들이 "어서 와, 정상은 처음이지?"(아니 사실 여러 번 왔어...)라며 반겨주더군요.
정상에 딱 올라섰을 때의 그 기분! 탁 트인 시야와 함께 대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참꽃 군락지는 마치 핑크색 카펫을 깔아놓은 것 같았어요. 이 풍경 보려고 무릎 팍팍 써가며 올라온 거 아니겠습니까?

정상에 다가 갈 수록 참꽃이 보입니다 
4. 정상의 맛: 초코파이의 기적
정상석 인증샷을 찍고 가방에서 비장의 무기, 초코파이를 꺼냈습니다. 히말라야 정상에서 먹는 스테이크보다 비슬산 정상에서 먹는 초코파이가 5만 배 정도 더 맛있다고 자부합니다. 당 보충 완료! 이제 신나게 내려갈 일만 남았죠.

이른 시간인데도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시더라구요 

저 멀리 참꽃 군락지 
5. "내가 왔던 길 맞아?" 길치 본능 발동!
자, 여기서부터 코믹 파트입니다. 분명히 왔던 길로 그대로 돌아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어? 이 나무 아까 봤나?", "이 바위는 처음 보는데?" 싶은 구간이 나오더라고요.
산신령님이 "너 운동 좀 더 해라"라고 하신 건지, 잠시 길을 잃고 헤매며 의도치 않은 '추가 훈련'을 했습니다. (기록에 찍힌 저 꼬불꼬불한 경로를 보세요... 이게 바로 열정입니다, 여러분!)

내려가실 때는 화원자원휴양림 으로 내려 가시면 되욥 6. 마무리: 화원 자연 휴양림의 시원한 유혹
내려오는 길에 화원 자연 휴양림 계곡물을 보니 발을 풍덩 담그고 싶더라고요. 트레일러닝 후에 계곡물에 아이싱하면 근육 피로가 싹 풀리거든요. 오늘은 참고 내려왔지만, 다음에는 꼭 수건 챙겨와서 '계곡 테라피'를 즐겨야겠습니다.

내려가는길 
여름이면 여기서 물놀이 할 수 있어요 
신발: 론픽 8 양말:하이블 라이트닝 논슬립
트런 일지 마무리
오늘의 교훈:
- 비슬산 능선은 달리기 정말 좋다. (강추!)
- 낙엽은 미끄러우니 발목 조심하자.
- 아는 길도 다시 보자. (안 그러면 저처럼 강제 추가 러닝 합니다.)
대구에서 트레일러닝 코스를 고민하신다면 남평문씨세가 주차장에서 비슬산 코스 정말 추천합니다. 뛰기에 좋은 구간이 많아서 아주 신나게 질주할 수 있어요!
GPX 파일 필요 하신분은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직접 트레일 러닝 한 gpx 파일이라 잘못들어간 길도 갈 수 있습니다 +_+ 주의 하세요
대구광역시트레일러닝20260425071740.gpx3.82MB그럼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트런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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