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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장수 나이트 트레일 접수 정보 및 코스 공략|한여름 야간 트레일의 변수들
    대회 일정/트레일대회 2026. 5. 20. 20:21

    2026 장수 나이트 트레일 37K·13K 코스 분석. GPX 기반 누적고도, 체감 난이도, 페이스 전략, 보급 팁, 야간 트레일 준비물까지 실제 러너 시점으로 현실적으로 정리했습니다.

    2026 장수 나이트 트레일 접수 정보 및 코스 공략|한여름 야간 산악 레이스 분석

    장수 트레일 나이트

     

    여름 트레일 대회는 생각보다 변수 많습니다.
    특히 야간 레이스는 낮 대회랑 완전히 다릅니다.

    낮에는 보여서 버티는 구간도 밤에는 멘탈이 흔들립니다.
    시야 좁아지고, 리듬 깨지고, 작은 돌 하나에도 다리 힘이 훅 빠집니다.

    이번 2026 장수 나이트 트레일은 단순히 “밤에 뛰는 이벤트성 대회” 느낌으로 접근하면 꽤 고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37K는 기존 장수트레일레이스 38K-P 기반 코스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누적고도 대비 체감 난이도가 상당한 편입니다.

    직접 뛰어본 사람들은 압니다.
    장수 코스는 후반이 진짜라는 걸.

    초반에는 분위기에 휩쓸려 다들 잘 갑니다.
    근데 사두봉업힐과 다운힐 후 동촌리가야고분군 쪽 들어가면 여기서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완주 자체는 가능하지만 기록 욕심 내면 위험한 코스.
    이번 장수 나이트 트레일은 딱 그런 느낌입니다.

     

    2026 장수 나이트 트레일 대회 정보

      • 대회명: 2026 장수 나이트 트레일
      • 일정: 2026년 8월 15일 ~ 8월 16일
      • 장소: 전북 장수군 논개사당
      • 종목: 37K / 13K
      • 특징: 야간 트레일러닝 + 고습도 + 긴 업다운 반복
      • 인증: ITRA 2포인트 / UTMB INDEX 50K
    2026 장수 나이트 트레일
    한여름 밤에 달리는 야간 트레일. 분위기는 좋지만 코스는 생각보다 꽤 빡센 편입니다.
    대회 일정
    2026년 8월 15일(토) ~ 8월 16일(일)
    장소
    전북 장수군 장수읍 논개사당길 41 (논개사당)
    접수 기간
    공식 홈페이지 오픈 후 선착순 마감 예정
    운영 특징
    야간 트레일 특성상 헤드랜턴 필수. 습도 높은 한여름 레이스라 수분 전략 중요합니다.
     

    홈페이지 접수하러 가기

     

    종목 거리 참가비 누적고도 제한시간 기념품
    37K 37.2km 109,000원 2,411m+ 11시간 완주 메달 및 기념품
    13K 13.7km 59,000원 836m+ 익일 02:00 종료 완주 메달 및 기념품
    제한시간 설명
    37K 제한시간 자체는 넉넉해 보이지만 후반 잔업다운 때문에 체감은 전혀 다릅니다. 초반 오버페이스하면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환불 규정
    접수 마감 이후 환불 제한 가능성 높으므로 공식 규정 반드시 확인 추천.
    급수 및 운영 정보
    CP 간격 고려해서 개인 보급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여름 야간이라 전해질 부족 오기 쉽습니다.
    러너 현실 코멘트
    초반엔 다들 분위기 좋아서 잘 달립니다. 근데 후반 가면 표정 다 사라집니다. 특히 사두봉 업힐과 동촌리가야고분군 업다운은 GPX보다 실제 체감이 훨씬 강합니다.

     

    코스 전체 분석

    37K 코스 분석 V/Km =  64.8 V/km  어려운 산악코스

    2026.05.05 - [러닝 정보] - 트레일러닝 초보 가이드 | 코스 난이도 V/km 기준 완벽 정리

    • 거리: 37.2km
    • 누적 상승고도: 2,411m+
    • 제한시간: 11시간
    • 출발시간: 19:00

    장수 나이트 37k 코스

     

     

     

     

    장수 코스는 결코 만만히 볼 곳이 아닙니다. 실제 4월 장수트레일레이스에  열린 38K-P 레이스에 참가했을 당시,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기억을 되살려 코스의 진짜 핵심 고비들을 짚어드립니다.

    장수트레일레이스 38k-p

    gpx다운로드

    jangsu_night_36k.gpx
    0.10MB

     

    1. CP1 이후 업힐: 아직은 버틸 만한 구간

    초반 페이스 조절만 잘 유도한다면 와룡자연휴양림을 지나 자고개로 이어지는 CP1 이후의 첫 번째 본격적인 업힐은 그럭저럭 정신력으로 버틸 만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다리 힘을 너무 많이 빼면 후반부에 지옥을 경험하게 됩니다.

    2. CP2 이후 업힐과 다운힐: 본격적인 체력 방전의 시작

    수분마을(CP2)을 지나면서부터가 진짜 장수의 본모습이 드러납니다. 사두봉으로 향하는 업힐과 이어지는 거친 다운힐 구간에서 허벅지와 무릎에 가해지는 데미지가 상당합니다. 낮에 뛸 때도 이미 이 구간에서 온몸의 진이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3. 마의 구간, 동촌리가야고분군: 멘탈이 무너지는 끝판왕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 후반부의 동촌리가야고분군 구간입니다. 레이스 후반부라 체력은 이미 고갈되었는데, 자잘하게 치고 올라왔다 내려가는 '업다운(Up-Down)'이 쉴 새 없이 반복됩니다. 낮에도 이 끝없는 잔매에 정신을 못 차리고 결국 완전히 퍼져서 걷다 뛰다를 무한 반복한 끝에 겨우겨우 눈물의 완주를 해냈던 기억이 납니다.

    왜 '나이트(Night)' 레이스는 난이도가 급상승하는가?

    낮에 달려도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다리가 풀리는 코스인데, 이번엔 19:00에 출발하는 야간 레이스입니다. 어둠이 깔리는 순간 체감 난이도는 최소 1.5배 이상 올라갑니다.

    • 시야 제한과 피로도 증가: 헤드랜턴 불빛 하나에 의지해 달려야 하므로 원근감이 떨어지고 코스 지형을 미리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시야가 좁아지면 뇌가 느끼는 피로감도 훨씬 커집니다.
    • 낮보다 까다로운 지형지물: 장수의 산길은 흙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야간에는 사방에 널린 발밑의 나무뿌리와 불규칙한 돌부리가 불빛에 잘 반사되지 않아 발목을 삐끗하거나 넘어지기 십상입니다.

     

    13K 코스 분석   V/Km = 61  어려운 산악코스

    2026.05.05 - [러닝 정보] - 트레일러닝 초보 가이드 | 코스 난이도 V/km 기준 완벽 정리

    • 거리: 13.7km
    • 누적 상승고도: 836m+
    • 출발시간: 20:00
    • 제한시간: 익일 02:00 종료

    장수 나이트 트레일레이스 13k
    뜬봉샘생태공원 start

     

    gpx 다운로드

    jangsu_night_13k.gpx
    0.05MB

     

    입문 코스라고는 하지만 완전히 쉽지는 않습니다.

    13K에 800m 넘는 누적고도면 로드 러너 기준으로는 꽤 빡센 편입니다.
    특히 야간이라는 변수까지 들어가면 체감 난이도는 더 올라갑니다.

    다만 거리 자체가 길지 않아서 완주 중심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가능한 코스입니다.

    문제는 초반 흥분.

    야간 분위기 때문에 오버페이스 많이 나옵니다.
    처음 트레일 뛰는 분들은 여기서 심박 터지는 경우 꽤 많습니다.

     

    난이도 분석

    체감 난이도

    37K 체감 난이도

    체감상 국내 40K급 중에서도 꽤 힘든 축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 회복 평지 부족
    • 후반 잔업다운 반복
    • 여름 습도
    • 야간 시야 제한
    • 긴 제한시간이 만드는 페이스 착각

    특히 “제한시간 길다 = 쉽다”로 착각하면 위험합니다.

    장수는 후반에 누적 데미지가 크게 오는 타입입니다.
    초반 오버페이스하면 후반 버티기 힘듭니다.

     

    멘탈 무너지는 구간

     

    가장 위험한 건 사두봉 업힐 다운힐 후

    동촌리가야고분군 진입 이후.

    이미 체력 빠질 만큼 빠졌는데 계속 짧게 치고 올라갑니다.
    다운힐도 애매하게 다리 털립니다.

    여기서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걸어도 힘들고 뛰어도 힘든 애매한 상태가 옵니다.
    실제로 완주권 러너들도 이 구간에서 표정 다 사라집니다.

     

    러너 유형별 난이도

    초보 러너

    • 37K: 상당히 위험
    • 13K: 완주 도전 가능

    로드 경험만 믿고 들어가면 후반 크게 고생할 가능성 큽니다.

     

    서브4 러너

     

    업힐 근력이 부족하면 생각보다 힘들게 느껴집니다.

    로드 체력과 트레일 체력은 꽤 다릅니다.

     

    울트라 경험자

     

    페이스만 안정적으로 운영하면 충분히 완주 가능.
    다만 여름 습도 변수는 무시하면 안 됩니다.

     

    트레일 입문자

     

    13K 추천.
    37K는 경험 쌓고 오는 게 좋습니다.

     

    구간별 공략

    초반 구간

    초반 분위기 좋습니다.
    다들 헤드랜턴 켜고 출발하면 축제 느낌 납니다.

    근데 여기서 따라가면 위험합니다.

    심박 억제 중요합니다.
    초반 업힐은 무조건 여유 있게.

    걸어야 할 구간은 빨리 인정하는 게 낫습니다.

    특히 야간은 시야 때문에 평소보다 에너지 소모 큽니다.

     

    중반 구간

    수분마을 이후부터 슬슬 체력 차이 납니다.

    사두봉 업힐은 올라가도 끝이 나질 않습니다.

    여기서 보급 실패하면 후반 크게 무너집니다.

    젤은 늦기 전에 먹어야 합니다.
    배고파서 먹으면 이미 늦습니다.

    염분도 중요합니다.
    여름 야간이라 땀 엄청 납니다.

    생각보다 다리 힘이 빨리 빠진다 싶으면 전해질 부족일 가능성 큽니다.

     

    후반 구간

     

    완주 싸움입니다.

    기록 욕심 버려야 하는 시점 옵니다.

    특히 동촌리가야고분군 업다운은 GPX 보면 짧아 보이는데 실제 체감은 다릅니다.
    짧게 계속 치고 올라오는 게 더 사람 지치게 만듭니다.

    여기서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다리 근육보다 멘탈이 먼저 털리는 느낌.

    후반에는 “안 다치고 내려간다” 모드로 전환하는 게 오히려 기록에 도움 됩니다.

     

    완주 가능성 분석

    37K

    완주 가능한 유형

    • 월 200km 이상 러닝
    • 트레일 경험 있음
    • 20K 이상 산악 경험 있음
    • 야간 러닝 익숙함

     

    포기 확률 높은 유형

    • 로드만 뛰던 러너
    • 업힐 파워 부족
    • 더위 약한 타입
    • 초반 경쟁 붙는 스타일

     

    13K

     

    입문자는 충분히 가능.

    다만 계단 훈련이나 짧은 산악 적응 정도는 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추천 전략

    페이스 전략

    37K

    • 초반: 무조건 참기
    • 중반: 일정 심박 유지
    • 후반: 생존 모드 전환

    업힐에서 뛰겠다는 생각 버리면 오히려 오래 갑니다.

     

    보급 전략

    • 40~50분 간격 젤 추천
    • 전해질 필수
    • 물 과음 금지
    • CP에서 얼음 적극 활용 추천

    여름 야간이라도 습도 때문에 탈수 빨리 옵니다.

     

    장비 전략

     

    추천 러닝화

    • 접지 좋은 트레일화 추천
    • 쿠셔닝 너무 말랑한 제품은 비추천

    야간에는 발목 안정감 중요합니다.

     

    헤드랜턴

     

    광량 충분한 제품 필수.

    생각보다 어둡습니다.
    특히 나무뿌리 구간에서 광량 부족하면 위험합니다.

     

    폴 사용 여부

     

    업힐 약한 러너는 도움 됩니다.
    다만 기술 없이 쓰면 오히려 리듬 깨질 수 있습니다.

     

    후기 느낌 한줄 평가

    “초반엔 분위기 좋게 달리는데 후반 가면 갑자기 현실이 시작된다.”

    “생각보다 다리가 훨씬 빨리 털린다.”

    “기록보다 완주 중심 접근이 맞는 코스.”

    “야간이라 쉬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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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2026 장수 나이트 트레일은 단순한 여름 이벤트 대회 느낌으로 접근하면 꽤 고생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특히 37K는 누적고도 자체보다
    ‘지속적으로 체력을 깎아먹는 업다운’이 핵심입니다.

    결국 전략 싸움입니다.

    초반 참을 줄 알고, 중반 보급 놓치지 않고, 후반 멘탈 관리하는 사람이 끝까지 갑니다.

    그리고 야간 트레일은 스피드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발목 한 번 삐끗하면 그대로 레이스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완주하고 새벽 논개사당 들어오는 순간 분위기는 꽤 강하게 남습니다.
    그 맛 때문에 또 야간 트레일 찾게 되는 사람들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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